"장시간 앉아있으면 건강에 나쁘다", "수면시간이 짧으면 건강에 나쁘다"와 같은 연구보고는 많이 존재하고 있는데, 스윈번공대 연구팀은 새롭게 "서다", "앉다", "운동", "수면"을 하루 몇 시간씩 해야 하는지를 도출해냈다.
스윈번공대 연구팀은, 40세에서 75세 사이의 2338명의 피검자를 대상으로 신체활동과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센서를 부착해, 7일에 걸쳐 "서다", "앉다", "수면", "가벼운 운동", "중간 정도의 운동"에 소비한 시간과 혈당의 추이를 측정.
측정 결과를 토대로 "심장병이나 뇌졸중 등의 위험이 가장 작아지는 행동시간"을 산출한 결과, "수면 : 8.3시간", "앉기 : 6시간", "서기 : 5.2시간", "중간 정도의 운동 : 2.2시간", "가벼운 운동 : 2.2시간"이라는 조합이 가장 건강한 것으로 도출됐다.
"중간 운동 : 2.2시간"과 "가벼운 운동 : 2.2시간"으로 총 4.4시간이나 운동해야 한다고 들으면 어려울 것처럼 느껴지지만, "가벼운 운동"은 "화장실까지 걷기", "워터쿨러까지 걷기", "분당 100보 미만의 속도로 걷기"라는 운동이 해당되기 때문에, 비교적 쉽게 실행 가능하고, 또 중간 정도의 운동은, 분당 100보 이상의 속도로 걷기라는 운동이 해당된다고 한다.
연구팀은, "가벼운 운동"은 한 번에 많이 하는 것이 아니라, "1시간마다 3~5분 걷기"와 같이 앉아서 하는 작업을 정기적으로 중단하고 가벼운 운동에 임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특히 점심 식사 후 가벼운 운동이 신진대사를 개선한다고 연구팀은 지적하고 있다.
또한, 2023년에 발표된 다른 연구 보고에서는, "30분마다 5분간 걷기"로 인해 하루 종일 앉아 있는 것과 비교하여 "식후 혈당치 상승을 60% 억제한다", "혈압이 떨어진다", "피로감이 경감한다"라고 하는 양호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EmoticonEmotic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