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중 심리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육체적 부담이 증가하고, 정신적 고통이 신체적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

 "병은 기운으로부터"라는 말이 있지만, 최근에는 실제로 다양한 정신적 요인이 질병이나 건강 문제와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 알려져 있다. 새로운 연구에서는, 자신 안에 모순되는 복수의 인지를 안고 불쾌감을 느끼는 "인지적 불협화"를 경험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몸에의 부하가 증가해 버릴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몸에 생기는 통증은 단순한 신체적 반응이 아니라, 사회적 심리적 스트레스와도 복잡하게 상호작용하고 있는 현상이며, 따라서 경제상황이나 정신상태의 악화에 의해 야기되기도 하고, 명상이나 친절한 행동이 육체적인 아픔을 완화한다는 것도 알려져있다.


오하이오 주립대학의 Spine Research Institute(척추연구소)에서 이그젝티브 디렉터를 맡고 있는 윌리엄 머러스 교수는, 과거의 연구에서 심리적 스트레스가 척추에 물리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고 있다고 지적. "특정 성격 유형에서는 척추 부하가 최대 35%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런 심리사회적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 체간 근육이 공활성화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항상 몸이 긴장 상태에 있기 때문에 근육이 당겨지는 것입니다."라고 말한다.


새롭게 마라스씨등의 연구팀은, 서로 맞지 않는 복수의 신념이 마음속에 생겨 버리는 "인지적 불협화"가, 등이나 척추에 물리적인 영향을 미치는지를 조사하는 연구를 실시했는데, 마라스 씨는 "이 연구에서는 마음과 몸의 연결고리를 찾기 위해 사람들의 사고방식과 사고에 의해 마음이 흐트러지는 인지적 불협화를 조사했습니다"라고 코멘트.



연구팀은 초대한 17명의 피험자에게 모션 센서를 장착해, "가벼운 상자를 정확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간단한 작업을 수행하도록 했고, 피험자의 연령은 18~44세이며 남성이 9명, 여성이 8명이었다.


피실험자는, 먼저 작업 연습을 목적으로 짧은 트라이얼을 1회 진행한 후, 45분간 작업 실행 트라이얼을 2회 반복. 두 번의 실행 트라이얼 중, 첫 번째 트라이얼에서는 작업 중인 피험자에 대해 "잘 작업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피드백이 주어졌지만, 두 번째 트라이얼에서는 피험자의 움직임이 변하지 않아도 "충분한 퍼포먼스를 내지 못했다"는 부정적인 피드백이 주어졌다. 그동안, 연구팀은 센서와 모션 캡처로 피험자의 척추에 가해지는 부하를 측정하고, 혈압과 심박수 변화 및 설문 결과를 토대로 피험자가 느끼고 있던 인지적 부조화를 추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분석 결과, 피험자는 부정적인 피드백에 시달리며 인지적 불협화를 일으켰을 때, 그렇지 않을 때와 비교해 목 경추에 걸리는 부하가 9.4~19.3% 증가하고, 허리 부위 부하가 1.7~2.2%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는. 마라스 씨는, "이 연구의 동기 중 하나는, 인지적 불협화의 영향이 허리 이외의 부위에서도 나타나는지 확인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결과 목에 상당히 강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라고....



척추에 부하가 증가하면, 그만큼 통증이 발생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마라스 씨는 "단 몇 %의 부하가 한 번만 걸린다면 별 것 아닙니다. 하지만 매일같이 일하면서 일주일에 40시간씩 이런 작업을 하는 일을 하는 경우를 감안하면, 이는 중대한 일이고 장애가 나타나느냐의 갈림길이 될 수 있다"며 인지적 불협화가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주장.

via : https://doi.org/10.1080/00140139.2023.2186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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