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간부가 "Apple과 협력해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개발중"이라고....

 삼성의 자회사이자 디스플레이 제조를 담당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매니저가 "Apple과 협력해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개발 중"이라고 말한 것으로 보도되었다.


Apple은 2018년에 "2화면형 접이식 디바이스" 특허를 취득했었고, 애플은 폴더블 스마트폰 특허를 출원했었는데, 이 특허는 디스플레이를 2개 탑재한 맥북과 같은 것을 상정한 특허라는 지적이 있었다.



이후에도 애플이 터치스크린식 키보드를 채용한 맥북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 새롭게 삼성 자회사이자 OLED(유기EL 디스플레이) 등을 개발하는 삼성디스플레이의 매니저인 백 씨가, 우리나라에서 개최된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행사에서, 접이식 디스플레이에 대해 말했다고 언론 The Elec지가 보도.


백 씨는 접이식 디스플레이의 신뢰성에 대해 언급했는데, 지난 2019년 출시된 삼성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폴드" 등장 때는, 언론에서 "디스플레이가 고장났다"는 보고가 잇따르면서, 접이식 디스플레이의 신뢰성이 매우 낮은 것으로 지적되기도 했다.


그러나, 접이식 디스플레이에 대해 백 씨는 "접이식 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경계선 부분에 생기는 주름을 개선하기 위해, 제조사들은 수년간 노력을 계속해 왔지만, 이 문제는 완전히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주름이 눈에 띄지 않도록, 제조사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라고 코멘트.


아울러, 백 씨는 애플이 삼성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 등과 협력해 독자적인 접이식 디스플레이 탑재 디바이스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는데, 그에 따르면, 애플은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채용한 디바이스용 새로운 특허를 신청 중이라고.... 다만, 백 씨는 "Apple이 만족할 정도로 접이식 디스플레이의 주름 문제가 개선되어야 한다는 것은 업계가 안고 있는 과제입니다"라고도 말했다.



또 백 씨는 "현재, 노트북은 상부가 디스플레이, 하부가 물리 키보드로 구성돼 있는데, 상부와 하부를 모두 디스플레이화하는 데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해, 향후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노트북 등에서도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것들이 다수 등장하게 될 것이라는 예측을 내놓았다. 게다가 백 씨는 노트북이 접이식 디스플레이를 채택함으로써, 두 화면을 하나의 디스플레이로 봄으로써 25인치, 접을 때에는 13인치 디스플레이로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삼성이 2019년 출시한 갤럭시 폴드에서는, 디스플레이 표면에 플라스틱 소재의 보호막을 채용하고 있어, 이것이 쉽게 벗겨진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2020년에 등장한 2세대 모델에서는, 초박형 유리(UTG)가 채택됐고, 이후에는 플라스틱 소재 보호시트보다 유리 소재 커버가 더 많이 채택됐다.


다만, 디스플레이 크기가 클 경우, UTG는 비용과 내구성 등에 문제를 안고 있기 때문에, 플라스틱 소재 보호시트가 채택될 수도 있다고 백 씨는 설명.

Previous
Next Pos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