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시장 침체속에서 중고 메모리로부터 칩을 분리하여 재사용하는 사이클이 발생 중

 타이베이에 거점을 둔 리서치 회사 Trend Force가, 메모리 시장 침체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래된 서버의 DRAM 모듈에서 분리된 칩 재사용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보고.



TrendForce에 따르면, 칩을 재사용한 메모리는 주로 "한국 양대 공급업체"의 레거시 프로세스로 제조되며, 소프트웨어 수정 후 PC용 D램이나 컨슈머용 D램 제품에 사용되고 있다. Trend Force는 명기되어 있지 않지만, 한국에서 반도체를 취급하는 양대 공급업체라고 하면 삼성과 HK하이닉스를 가리킨다는 것.


메모리 칩을 하나하나 분리하여 재사용함에 있어, 대량의 납땜 제거를 수작업으로 수행하는 것은 어렵기 때문에, 모듈 재활용에 있어서 칩의 납땜 제거, 칩 추출, 재프로그래밍, 재패키징 작업은 어떤 방법으로든 자동화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2023년 7월 12일~18일 주류칩 현물시장 가격은, 2023년 7월 5일~11일 숫자와 비교해 0.27% 하락했는데, 이는 가격에 영향을 줄 정도로 중고칩이 시장에 나돌고 있어, 가격을 낮추는 압력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https://www.tomshardware.com/news/used-ddr4-ram-chips-are-being-reused-in-new-pcs-dram-sticks


보통, 중고 메모리 칩과 신품 메모리 칩 사이에는, 일부러 중고를 선택할 만한 가격 차이가 없지만, 이 재활용에 있어서는 대량의 DDR4 메모리 칩을 싸게 구입해 운용 비용을 낮추고, 신품과 비교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내놓으면 더 많은 중고 칩을 구입하는 매력적인 루프를 형성할 수 있다.


IT계 뉴스 사이트 Tom's Hardware는, "기업들이 이 틈새 비즈니스 모델을 다룰 수 있을 정도로 칩 재활용 비용을 낮추는 방법을 찾는 것은 멋진 일"이라며, "중고 칩을 사용한 새 PC나 DDR4 메모리를 사는 것은,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다"고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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